"탈북,마담"…'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6년 공백 무색한 파격[종합]

"탈북,마담"…'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6년 공백 무색한 파격[종합]

2018.11.09.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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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6년 만의 파격 변신, 관객에게 통할까.



9일 오후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뷰티풀 데이즈' 언론시사회에는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서현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뷰티풀 데이즈'는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이나영),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장동윤)의 16년 만의 재회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이나영이 원빈과 결혼,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택해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의 연기 복귀다.



영화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나영은 "노개런티가 자꾸 화제가 돼 민망하다. 저예산 영화이다 보니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해서 그런 결정을 했다. 촬영장은 언제 가도 너무 떨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나영은 "영화에서 10대, 20대, 30대를 모두 보여줘야 했다. 콘셉트 잡는 것은 현재가 가장 어려웠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했다. 과거 장면을 찍을 때는 편한 옷과 노메이크업이 편했다"고 전했다.



장동윤은 '뷰티풀 데이즈'에서 아들 역을 맡아 엄마를 향한 그리움, 원망, 서러움, 동정심을 눈빛 하나로 섬세히 그려냈다.



이날 장동윤은 "이나영 선배께서 내게 모성애를 전달해주신 부분이 많았다. 그 감정을 받아 아들을 연기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 10월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칸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를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11월 2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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