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허준호 "자살시도 경험 있다..찢어지게 아픈 기억"

'국가부도의 날' 허준호 "자살시도 경험 있다..찢어지게 아픈 기억"

2018.11.19.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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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준호가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최국희 감독을 비롯,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김혜수)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유아인),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허준호)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허준호는 극중 IMF 여파로 자살 시도하는 장면에 대해 "본의 아니게 그런 경험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찢어지게 가슴 아픈 마음이 있었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때의 마음을 떠올려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혜수는 허준호에 대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힘을 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드라마가 담겨 있는 허준호라는 배우의 얼굴이었다. 선배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힘을 받아 공감대와 감동을 줬다고 본다"고 극찬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11월 2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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