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하차, 활동중단”…마이크로닷, 4일 만에 입 열었다 [종합]

“자진하차, 활동중단”…마이크로닷, 4일 만에 입 열었다 [종합]

2018.11.25.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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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4일 만에 추가 입장을 내놓았다. 단 한 줄로 심경을 대변했다.



25일 마이크로닷 측은 각 언론사에 메일을 보냈다. “마이크로닷이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밝혔다”는 내용이 전부.



이날 마이크로닷이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제작진은 물론 마이크로닷의 소속사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하차수순을 밟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더군다나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의 피해를 호소하는 인터뷰가 나오며 논란은 가중됐다.



결국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를 포함한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활동 중단도 선언했다.



앞서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던 당시 마이크로닷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20억 원대 사기 사건의 피해자들이 속출하며 마이크로닷의 거짓 입장이 더 큰 문제를 야기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1일 소속사를 통해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부모의 사기 혐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해당 사건을 관할하고 있는 충북 체전 경찰서 측은 피의자로 지목된 마이크로닷 부모를 소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언론에 인터뷰는 응했으나, 경찰 측에 별도의 입국 계획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한, 마이크로닷의 활동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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