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트랙 TOP100 오르길"…음원깡패 어반자카파의 위풍당당 자신감 [리폿@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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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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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깡패' 어반자카파가 돌아왔다.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음원 시장을 두드린다. '모든 곡이 좋다'는 자신감으로 '전 곡 올킬까진 아니어도 음원 차트 TOP 100에 오르면 감사할 것 같다'는 바람을 밝힌 어반자카파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어반자카파 정규 5집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이 참석했다.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은 타이틀곡인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을 특유의 감성으로 불렀다.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은 조현아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특별한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했다.



이후 차은우와 박규영이 주연으로 연기한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선 MC 오상진이 함께했다. 컴백 소감부터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 10주년 계획 등을 이야기했다.






먼저 컴백 소감에 대해 권순일은 "이렇게 완전체로 컴백하는 건 만 1년 만이다. 4년 만에 내는 정규 앨범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되고 발매 시각인 오후 6시까지 마음을 졸이고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현아는 "혼자 활동하다 올해 멤버들과 활동하게 돼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막상 정규 앨범이 발매되니 실감이 안 난다. 그래도 우리가 노력해서 만든 정규 앨범이 나오는 구나, 기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박용인은 "긴장이 된다. 그래도 노래를 부르면서 굉장히 느낌이 좋았다"며 앨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현아도 "컨디션과 기분이 좋다. 이런 좋은 기운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권순일은 "제가 차트 모니터링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다. 오늘도 밤새도록 확인할 것 같다. 벌써부터 그 걱정이 앞선다"며 음원 깡패의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용인은 "작업이 길어지다 보니 작업 후반부엔 체력적 한계도 왔다. 녹음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잘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도 표출했다.



어반자카파가 정규 앨범을 마지막으로 낸 건 2014년. '05'는 4년이 걸려 세상에 나오게 됐다.



권순일은 "2015년부터 4년 동안 정규 앨범이 안 나왔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보시면 된다. 이번 앨범은 2016년부터 준비한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조현아도 "1번에서 10번 트랙까지 10곡을 알차게 들려드리자는 목표로 채웠다. 책 한 권 같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4년 만에 내는 정규 앨범인 만큼 부담감도 있을 터. 조현아는 "부담감이 큰 건 사실이다. 앨범 안에 어떤 곡을 수록해야 하는지가 고민이었다. 대중 분들이 좋아해 주실 만한 곡을 고르고 골랐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정규 앨범엔 조현아스러운, 박용인스러운, 권순일스러운 곡이 채워졌다. 권순일은 "어반자카파는 한결같다는 말을 듣고 싶다", 박용인은 "오래 듣고 싶은 앨범이었으면 좋겠다. 차트에 없더라도 힘이 되고 울림이 되는 곡이길 바란다", 조현아는 "1년이 지나도 우리 음악을 듣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앨범에 대해 대중에 원하는 바람을 각각 밝혔다.



또 하나의 타이틀곡 '뜻대로'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하고 황준익과 함께 편곡한 권순일 특유의 감성이 담긴 발라드곡이다.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힘든 순간들을 담았다.



권순일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사랑 노래는 쓰고 싶지 않았다. 곡 작업이 힘들고 생각처럼 안 되더라. 그럴 때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가 '뜻대로'라는 단어가 떠올라서 만든 곡이다. 슬프게 시작되다 나중에는 분노로 표현된다"라고 소개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만큼 뮤직비디오도 특별하게 제작됐다. '이 밤이 특별해진 건' 뮤직비디오에서는 차은우와 박규영이, '뜻대로'에서는 김재영이 등장해 박규영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내용이다. '뜻대로' 뮤직비디오는 나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외 '그런 밤'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어느 한 곡 버릴 곡이 없다는 게 어반자카파의 자신감이다. 박용인은 "모든 곡이 좋다는 이야기를 아내가 하더라"라며 먼저 들어본 아내의 반응까지 덧붙여 소개했다.



어반자카파는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대중이 꾸준히 어반자카파를 찾는 이유에 대해 묻자, 조현아는 "세 명의 목소리를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10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렇게 해온 것을 많은 분이 알아주는 게 아닐지 싶다"고 답했다.




박용인은 "모든 곡 하나 하나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곡, 어디 내놔도 창피하지 않는 곡을 만들어내는 게 어반자카파가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내년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는 어반자카파를 대표로 권순일은 "(계획은) 10주년이 되는 내년 7월 4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반자카파는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내달 1일과 2일 부산에서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겨울', 8일과 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전국투어 '겨울'을 진행한다.




권순일은 "늘 그렇듯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데뷔 때부터 9~10년의 시간 동안 어반자카파의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공연 중간 재미있는 요소도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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