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조현아 "4년 만의 정규 앨범, 부담감 크다"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어반자카파 정규 5집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내는 정규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아는 "부담감이 큰 건 사실이다. 이 안에 어떤 곡을 수록해야 하는지가 고민이었다. 대중 분들의 의견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좋아해 주실 만한 곡을 고르고 골랐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1번에서 10번 트랙까지 숫자보다 10곡을 알차게 들려드리는 게 목표였다. 1번부터 10번 트랙까지 꼭 쭉 들어야 하는 책 한 권 같은 앨범"이라고 앨범 소개도 덧붙였다.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은 조현아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특별한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했다.

조현아는 "두 가지 장르를 담아서 듣는 분이 편안하게 느낄까 고민이 됐는데, 다행히 편안하게 느껴주는 것 같다. 제목이 먼저 떠오르고 완성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하나의 타이틀곡 '뜻대로'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하고 황준익과 함께 편곡한 권순일 특유의 감성이 담긴 발라드곡이다.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힘든 순간들을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외 '그런 밤'까지 총 10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어반자카파는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내달 1일과 2일 부산에서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겨울', 8일과 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전국투어 '겨울'을 진행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