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연극단, 대학로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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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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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70대 노인들이, 연극에 도전한 지 3년 만에 대학로 무대에 섰습니다.

9명의 단원이 연기는 물론이고 시나리오 작업에까지 직접 참여해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C&M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풍에 걸린 아버지를 누가 모실지를 놓고 가족회의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세 아들 부부는 저마다의 이유로 아버지 병수발을 꺼립니다.

결국 큰 소리가 오가며 가족회의는 끝이 납니다.

연극 '손수레'는 중랑구노인연극단이 공연하는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일흔에 다가선 노인들이 소화해내기 버거울 만한 연기와 대사지만 이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함옥련, 유린원광복지관 연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