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명소 찾는다지만…식수원까지 위협
네트워크 퍼레이드
2015.41.09. 오전 09:22
[앵커]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제주의 숨은 명소가 관광객 사이에게 널리 퍼지고 있는데요.
역효과도 있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식수원에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며 먹는 물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CTV제주방송 조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절벽이 감싸안은 물 웅덩이.
회색빛 돌과 푸른 나무, 그리고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룹니다.
억지로 만들어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멋을 뽐냅니다.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냇길이소입니다.
변변한 안내판 없이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숨은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제주의 이른바 숨은 비경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