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中 보복 피해 최대 17조"...손 놓았던 정부

쏙쏙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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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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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만큼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예상되는 피해가 최대 17조 원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정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보복은 없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이대건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하루 하루 새로운 소식이 들어올 정도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화면은 중국 SNS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롯데에서 생산하는 소주를 중장비로 뭉개기도 하고, "롯데는 중국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도 눈에 뜁니다.

중국 현지에서 롯데에 대한 보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