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 행정안전위원장]
다음은 국민의힘의 부산남구갑의 박수영 의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수영]
박수영 의원입니다. 저는 단군 이래 최대 게이트라고 하는 일부 민간인들이 무려 8500억을 해쳐먹은 이 사건, 이 사건의 운명의 날이 2015년 5월 29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15년 5월 29일이 무슨 날이냐? 성남의뜰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날입니다.
이사회를 개최했는데 이 내용을 보면 정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는 이런 너무 엉터리입니다. 대장동 게이트의 기본 틀, 누가 얼마를 먹을 것인지, 국민들이 어려워하시는 보통주와 우선주는 어떻게 되는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얼마를 먹을 것인지 하는 것들이 결정된 날입니다.
그때 이사회 의사록, 속기록 한번 보시죠. 변호사 의견을 들어야 되는데 회의할 때까지 변호사 의견이 안 와서 금일 16시까지 최종해서 받기로 했다. 그다음에 협약서안 언제 나눠주냐 하면 회의 당일날 그자리에서 나누어줬습니다.
협약서안이 대외비다 보니까 오늘 이자리에서 드리게 되었다 이렇게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장을 맡으신 분이 사외이사들한테 사전에 보고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들다.
수천억 원이 결국 8500억 원이 왔다갔다했죠. 왔다 갔다 하는데 이 서류 하나 가지고 이렇게 결정한다는 건 이사회의 존재 이유가 없지 않느냐. 이런 식의 우려를 합니다. 이건 저는 전형적인 배임의 혐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적으로 수많은 문제가 있는데 변호사 보고서도 보지 아니하고 당일날 나누어주고 그대로 결정을 밀어붙여서 하게 됐습니다.
왜 이렇게 서둘러서 했을까요? 유동규, 김문기 등 이 설계의 하수인들이 밀어붙여서 통과를 시킨 겁니다. 지사님, 당시 시장이셨는데 이 사건 알고 계셨습니까? 보고는 받으셨습니까?
[이재명 / 경기도지사]
어떤 보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박수영]
여기에서 주주협약이 이루어졌고 주주협약 내용에는 우선주와 보통주가 나누어지고 못 가져가고 이런 내용들, 지금 문제되는 것 전부 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