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주도하고 있는 이들 연령대를 보면 어르신들과 60세 이상 고령층 같은 경우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발생을 하고 있고요. 18세 미만 학생들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의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수도권과 수도권의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시설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들 종사자에 대한 PCR 의무검사를 주2회로 강화합니다. 이것은 요양시설에 대한 예방접종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11월 18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 위험을 억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점입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 본인 스스로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또 기본적인 방역수칙 반드시 준수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청소년 예방접종을 봤을 때 감염과 또 그런 치명적인 건강피해의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점. 또 접촉 격리나 치료 격리 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으로 접종의 이득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접종 참여 아울러 당부드립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백신은 8개의 기업이 그리고 치료제는 16개 기업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그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서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른 다양한 지원 강화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해서 방역패스에 대한 예외를 인정합니다. 현재 임상시험에 3상 승인을 했었을 때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11월 1일부터 임상 1상과 2상에 참여하고 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서 발생하는 증명서는 예방접종 음성확인 예외확인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임상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소의 병상 배정 단계에 있어서도 임상시험의 참여 의사를 확인해서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병상으로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금 국산 백신 치료제와 신속한 개발 이 부분에 대한 희망도 가지고 계신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임상시험에도 참여하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78.1%입니다. 특히 18세 이상 기준으로 보면 90.4%도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4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확진자의 약 27만 명에 대해서 접종자와 미접종자에 대한 연령을 표준화해서 한번 분석해 봤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중증화율의 경우에 미접종자는 약 3.1%입니다.
그런데 접종완료자는 0.57%로 약 5분의 1 정도가 중증화율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명률 역시 미접종자와 접종완료자 각각 0.36 그리고 0.13으로써 중증환자 발생과 사망이 미접종자에게 있어서 3배 이상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