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긴급 기자회견…선대위 전면 해산 발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히려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의 길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인지 걱정하고 계십니다.

우리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모두 다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입니다.

그리고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의 이 부족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드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그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또 제 주변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습니다.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까지 선거 캠페인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잡겠습니다.

또 저와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걱정 끼치지 않겠습니다.

또 국회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것이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습니다.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2030 세대에게 실망을 주었던 그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는 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게 시간을 좀 내주십시오.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에게 많은 조언과 또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 주신 김종인 위원장님께는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조언을 계속해 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다음은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손을 들어서 표시해 주면 후보께서 직접 지명을 하시면 한 분씩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서울경제입니다. 지금까지 선수는 전광판 안 보신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볼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지지율 급락에 있어서 당내 의원들은 이준석 당 대표의 발언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을 하고 계시는데 후보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좋은 결과는 모두의 노력으로 이룬 것으로 다 함께 축하하고 기뻐해야 될 일이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저의 책임입니다.

[기자]
아주경제입니다. 홍준표 의원 선대위원장... 알고 있는데 삼고초려가 불발된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번에 왜 불발된 건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금 말씀하신 것은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고, 제가 경선에서 함께 뛰었던 후보님들께 도움을 요청한 것은 맞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자]
데일리안입니다. 이번 선대위 쇄신이 윤석열 홀로서기라고 표현되는데요. 김종인 위원장과 결별하신 것으로 해석해도 되는지. 그러면 이렇게 결별하신 계기가 어떤 것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별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아마 있으시겠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선대위원회라는 조직이 너무 커서 기동성이 있고 실무형으로, 그리고 2030세대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 저도 선거운동 과정에서 우리 젊은 청년보좌역들이나 또 보좌역으로 선발되지는 않았지만 저희 캠프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얘기들을 들어보고 참 무릎을 치고 감탄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청년 세대가 이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 구조도 단순화하고 실무형으로 바꾸는 게 맞겠다는 판단으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기자]
JTBC입니다. 혹시 김종인 위원장님과 어제 오늘 연락을 하셨는지. 어제, 오늘 김종인 위원장과 관련해서 사퇴 표명을 받으셨는지, 김종인 위원장님께서 최근에 후보는 연기하라는 발언에 대해서 조금 문제가 있었다고 보셨는지. 이런 게 고려가 됐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저께 뵙고 또 오늘 아침에 전화도 드렸고 감사 전화와 또 앞으로 많은 조언 이런 걸 부탁드린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님의 연기 발언은 저는 나쁜 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중진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자기 생각을 그냥 거침없이 얘기하는 것보다 적어도 대선에 도전하는 입장이라면 아무리 정치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역시 또 캠프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그런 조언들을 수용해서 거기에 따라야 하는 그런 말씀을 그냥 하신 거지, 그렇게 후보를 비하하는 듯한 그런 입장에서 하신 말씀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CBS입니다. 이번 갈등의 한 축이었던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김종인 위원장과의 갈등. 이걸 약간 덮어두고 가시는 모양새로 비춰지는데요. 혹시 이준석 대표를 다시 찾아간다거나 어떠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나 이준석 대표나 우리 둘 다, 국민과 당원이 정권교체에 나서라고 뽑아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나 이준석 대표나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똑같은 명령을 받은 입장입니다. 저도 이준석 대표께서 대선을 위해서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잘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토론을 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토론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신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상대 후보의 대장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개인 신상과 관련된 의혹, 그리고 공인으로서의 정책과 결정, 그리고 대선 운동,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표한 공약들과 관련해서 국민들 앞에서 검증하는 데 3회의 법정 토론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아주 효과적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캠프의 실무진들에게 토론에 대한, 법정 토론 이외의 토론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김종인 위원장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홍준표 대표를 찾아가시거나 직접적인 부름을 요청하실 계획은 있으신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국민의힘의 모든 분들의 힘을 합쳐서 우리가 같은 생각으로 단일대오로서 이 선거를 치러야 되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일들은 제가 할 것입니다.

[기자]
뉴스1입니다. 최근에 후보님 지지율 하락세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도 상승세이고 이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생각과 소통할 계획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든 선택은 국민들께서 하시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정치인이 이러고 저러고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늘 말씀드렸지만 단일화 얘기라는 것을 선거 캠페인을 서로 벌이고 있는데 그것은 정치 도의상 맞지 않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파이낸셜뉴스입니다. 후보님 직속이었던 새시대준비위원회 역할은 어떻게 되는 것으로 결정을 하셨는지 궁금하고 또 김한길 위원장님과는 어떤 소통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한길 위원장님은 위원장직을 그만두셨고요. 그리고 새시대준비위는 우리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열망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담기 어려운 분들이 함께 동행하기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그분들은, 또 새시대준비는 그 나름대로 정권교체를 위한 일들을 저희와 같은 길을 걸어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매일경제입니다. 선대위 해산을 말씀하셨는데 선대본부를 어떻게 다시 구성을 하시게 되면 권영세 의원, 임태희 본부장 이런 분들 이름이 거론되고 있거든요. 누가 선대위에 같이 가실 것인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은 권영세 의원께서 맡으실 겁니다.

[기자]
MBC입니다. 후보님, 2030 강조하셨는데요. 2030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에 직접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기본적으로 위원회 구조가 아니고 본부 구조로 일을 하기 때문에 선대본부의 무슨 직책을 맡으시는 것보다 당 대표로서 얼마든지. 이거는 그냥 실무형 기구이기 때문에 위원회 같으면 위원장이나 상임위원장을 맡으시면 되는데 . 그래서 기존의 본부도 다 단으로 축소시켜서 선대본부장의 산하에 전부 편입을 시킬 계획입니다. 그래서 당 대표로서 역할을 해 주시면 얼마든지. 선거운동이라는 게 무슨 중앙선대본의 직책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중앙일보입니다. 김종인 위원장께서 오늘 후보께서 비전이 없으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또 이준석 대표도 후보가 선거에 임하는 대전략이 부족하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비전에 대해서는 앞으로 또 좋은 말씀과 제언을 해 주시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요.

[기자]
미디어오늘입니다. 선대위 해산까지 오게 된 원인과 책임이 윤석열 후보님께 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후보님의 가족 문제와 선대위 운영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그것 외에도 아까도 말씀 나왔는데 비전 제시가 부족하다든지 해소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고 그리고 논란이 됐던 발언들에 대해서 해명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분명하게 그때그때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런 것들에 대한 지적이 여러 라디오나 이런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혹시 동의하시는지 하고요. 그리고 본인이 책임을 지는 방법으로 정권교체를 위한다고 하면 꼭 본인이 후보자가 될 것이 아니라 후보 교체론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도 같이 고민할 의사가 있으신지 질문 여쭤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든 것을 국민들께 맡길 생각이고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제1야당의 후보로 선출됐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부족하시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으면 선거운동이라는 것은 정부의 최고의사결정권자가 되는 단순한 경쟁만이 아니고 그러한 자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 또 국민들의 뜻이 어떤지를 자기가 그동안 몰랐던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 배우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중앙일보입니다. 아까 후보님께서 후보님과 가까운 분들의 이야기만 듣는 것들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런 부분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나갈 계획이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원래 선거라고 하는 게 세계 어느 나라나 또 지금 현재의 민주당이나 다 후보와 오랜 인연이 있고 함께 일을 했던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끌고 나가는 것은 맞습니다마는 저희는 어쨌든 저희 당 내부에서부터 선거운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갈 의사가 있는데 몇 분의 경선 캠프 때부터 일하던 분들이 이것을 가로막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좀 더 효율적인 선거를 위해서라면 그분들이 물러나서 뒤에서 돕는 게 낫지 않겠냐라는 말씀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이런 우리 당원과 또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선거운동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MBN입니다. 배우자 문제에 대해서 아까 같은 잣대를 대시겠다고 하셨는데요. 이제 선거 6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과연 등판을 공식적으로 언제 할 것인지 결정하신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 처도 재작년에 조국 사태 이후에 처가와 제 처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약 2년간 받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심신이 많이 지쳐 있고 . 제가 볼 때는 어떤 면에서는 요양이 좀 필요한 상황까지 있는 상태거든요. 제가 볼 때는 아무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크게 없을 것 같아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서는 이런 것을 계속 받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스트레스도 받아왔고 그랬기 때문에 하여튼 본인 자신이 잘 추스르고 또 그러고 나면 또 이런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떤 정치적인 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할 일을, 봉사활동 같은 것이든지 그런 걸 할 수 있지 않겠나, 그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경제입니다. 지금 제일 관심이 가는 게 권성동 의원이나 윤한홍 의원분들일 것 같아요. 윤핵관 논란에 계시기도 하고 자리를 내려놓으셨는데 일부 분들은 자리가 없이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나 걱정이 있는 것 같아요. 후보님은 앞으로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본인들은 한참 전부터 후보에게 부담 주기 싫다고 사의 표명을 한참 전부터 했고요. 그러나 이런 선거대책기구에서 물러난다 하더라도 정권교체와 제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겠죠. 그리고 공식 기구에서 물러나게 되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그런 일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같은 공간의 사무실에 앉아서 또 보고도 받고 또 지휘도 하고 그렇게 해야 되는데 일단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 또 자기 나름대로 뛸 수밖에 없는 것이고, 선거대책기구에 어떤 영향을 주거나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배우자 관련해서 의혹이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파악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아까 입장문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이 듣고픈 말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그러면 앞으로 본인의 소신 발언을 하지 않고 선대위에서 논의한 발언을 옮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이 듣고 싶은 말씀을 드리겠다는 얘기는 저는 우리 국민들의 잘 사는 미래를 위해서 이러이러한 것을 바꾸고 고치면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지만 국민들께서는 관심이 또 다른 부분에 계시면 국민들께서 현재와 미래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더 관심 갖고 계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파악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이런 뜻이니까요.

[기자]
동아일보입니다. 당내에서는 의원들 중심으로 이준석 대표의 사퇴 여부... 만약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은 어떻게 해소하실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기구의 구성이나 조직은 후보인 저의 인사 권한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이준석 대표의 거취 문제는 제 소관 밖의 사안입니다.

그리고 많은 당원과 의원들께서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그런 입장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렇게 하시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향신문입니다.
이번에 영입인사로 이수정 위원장님과 신지예 위원장님을 영입을 하셨었는데 사퇴하시고 난 이후에 새로 선대위를 꾸리시고 난 후에 공약들과 영입을 계속 유지하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신지예 위원은 사퇴를 하셨고 그리고 지금 선대위 자체가 해체가 됐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이라든지 하는 직책 자체는 이제 선대위 해체와 함께 없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2030와 청년세대를 이 선거운동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를 하게 하고 어떤 인물을 영입을 하는 방식에 의해서 저희들의 입장을 보이는 그런 것은 많이 지양하려고 합니다.

[기자]
문화일보입니다. 선대위 조직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기존에서 단으로 축소하신다고 하셨는데 권영세 선대위원장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있고요. 위원회에 총괄위원장, 상임위원장,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이런 구조가 있고 소위 집행기구로서 선거대책 각 본부들이 있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위원회와 산하 본부를 전부 해체를 하고 선거대책본부 중심으로 해서 아주 슬림하고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체제로 바꾼 것이기 때문에 의사결정기구로서 있었던 위원회는 자동으로 해산이 되는 것이고 그리고 본부들도 웬만한 본부들은 다 단으로 축소해서 선거대책본부 산하에 소속이 돼서 일을 하게 될 것이고요.

그리고 아마 정책본부는 그건 별도로 존치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아마 규모가 좀 방대하고 또 다양한 분야에 관해서 비전이라든가 공약 이런 부분들을 발표를 하고 준비를 해야 되는 데이기 때문에 거기는 기존의 정책본부에서 약간 줄인 형태로 운영이 될 것입니다.

[기자]
YTN입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누구를 임명한 건지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생각은 좀 해뒀습니다마는 오늘 이 발표를 끝내고 또 오늘 오후에서 좀 늦게까지 여러 분들하고 생각도 같이 나누고 정리하고. 또 내정된 분이 있으면 본인하고도 얘기를 더 해보고 이렇게 해서 발표는 아마 내일 중으로, 빠르면 내일 중으로 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 윤석열다움을 잃으면서 예전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는데 그리고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윤석열다움이 뭔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까 말씀드렸듯이 국민들의 생각, 국민들께서 바라보시는 관점, 여기에 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귀를 기울여서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게 어떤 건지 더 철저하게 파악을 하도록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