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국민의힘 전주혜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자료제출과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에 자료 제출 요청 건수를 보니까요. 1699건입니다. 일주일 전 수치가 1090건이었는데요. 일주일 사이에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님들이 한 609건을 더 신청해서 1699건. 아마 역대 이것은 전무후무한 자료요청 건수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문재인 정부 당시에 김부겸 총리, 정세균 총리, 이낙연 총리 이 세 분에 대한 총리 후보 인청에서 자료 요청된 것이 세 분 합계해서 916건이었는데요. 이 세 분 합한 것보다 후보자에게 요청된 것이 오히려 한 2배 가까이 많다는 점 말씀을 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는 성실히 제출하셨다고 그렇게 보입니다. PPT 보고 여쭤보겠습니다. PPT 준비가 아직 안 됐나요? 먼저 앞서 위원님들이...잠시만요. 시간을 좀 중단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PT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앞서 위원님들이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 인사 배제 7대 원칙이 있습니다.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논문표절, 성범죄, 음주운전, 위장전입, 탈세. 여기에 후보자 해당하시는 것 있습니까?
[한덕수]
없습니다.
[전주혜]
참고로 이낙연 당시 후보자는 배우자의 위장전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세균 후보자는 논문표절을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2004년 박사학위 논문이 다른 사람의 1991년 석사학위 논문을 그대로 베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 역시 자녀들의 네 차례에 걸친 위장전입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후보자께서는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는 그런 도덕성을 갖추셨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나온 의혹 중에서 소명을 계속해야 될 부분이 있어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부인의 그림 판매와 관련해서 더 여쭤보겠는데요. 이낙연 당시 총리 후보자도 역시 부인이 그림 2점을 판 것이 그때 문제가 됐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한덕수]
저는 정확히는 모릅니다마는 그때 얘기가 좀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주혜]
2013년 전남개발공사에 그림 2점을 900만 원에 판매한 것을 그때 이낙연 후보자가 인정을 한 바 있습니다마는 지금 후보자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본인의 어떠한 그런 공직자로서의 지위를 이용해서 부인이 이렇게 그림을 판매한 것이 아니다, 지금 그런 말씀이신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