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청문회 ②

현장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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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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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전주혜 의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입니다. 10.29 참사는 일어나서는 안 됐어야 할 어처구니없는 참사입니다.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서 확인한 것은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응, 다중 인파에 대한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 시스템 부족, 그리고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다 최선을 다했냐?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잘못이 있었지만 저는 이 중에 단 한 명 뽑으라고 하면 그것은 당시 용산서장을 맡고 있고 이임재 증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임재 증인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이임재 증인은 무책임한 대응으로 피해를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행태를 보면 어떻게 이런 사람이 경찰서장까지 올라왔냐.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로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세도 되어 있지 않고요. 그날의 행태에 대해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태원 사태에 대해서 몇 시에 연락을 처음 받으셨어요?

[이임재]
연락을 받은 게 아니고 제가 직접 들은 게 23시경입니다.

[전주혜]
23시? 누구로부터 들었습니까?

[이임재]
직원들 간 교신하는 무전을 듣고 알았습니다.

[전주혜]
무전을 듣고 알았어요? 잠시만요. 제가 알기로는 22시 35분, 밤 10시 35분에 무전을 최초로 서장이 증인이 등장하거든요. 맞습니까? 그러면 그때는 그러면 이 참사 상황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