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의정부시갑 오영환 의원입니다. 먼저 다시 한 번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깊이 빕니다. 오늘 청문회까지 국정조사를 지켜보신 많은 국민들께서도 참사 당시에 현장에서 현장의 소방관들이 인명 구조 노력에는 깊이 공감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일 소방대원들도 눈앞에서 구할 수 없었던 많은 희생 앞에 정신적 고통과 상처 또 자책감이 클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자리에 나와 있는 많은 분들 중에 당시 현장의 상황을 가장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설명을 잘 해 줄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소방관으로서 이런 많은 생명이 희생된 참사 진상을 밝히는 일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고요.
용산소방서 현장대응단 팀원으로서 현장에 출동했던 류해진 증인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시간을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유해진 증인. 당시에 현장에 최초로 도착하고 출동했던 분 맞습니까?
[유해진]
맞습니다.
[오영환]
구조활동에도 직접 참석하신 것 맞습니까? 소방관으로 근무한 지는 몇 년 정도 됐습니까?
[유해진]
19년 됐습니다.
[오영환]
오랜 시간 동안 근무를 하시면서 많은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이처럼 대규모 희생자가 한 자리에서 발생한 이런 참사 현장은 처음일 거라고 보는데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