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해적 피해 예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니만 지역 공관장 회의가 지난달 31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렸습니다.
가나와 가봉,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기니만 연안 지역 공관장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외교부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은 기니만 해적들의 행위가 고도화, 조직화 양상을 보이는 만큼 해적 피해 예방 활동과 대응 태세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니만은 최근 전 세계 해적 피해 사건의 3분의 1 이상이 발생하는 곳으로, 지난달 기준으로 우리 선원 130명이 국내외 선사 소속 선박 46척에 승선해 조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