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딛고 4년 만에 한자리에…아랍에미리트 한인들의 소망
글로벌 NOW
2023.04.01. 오후 7:49
[앵커]
아랍에미리트에선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중단됐던 한인 체육대회가 4년 만에 열렸습니다.
각종 경기를 현지인과 동포들이 함께 즐기고, 한인 사회 현안 이야기도 나눴다고 하는데요.
유하늘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어달리기 경기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큰 공 굴리기, 체육대회에 빠질 수 없는 줄다리기까지.
두바이 시내의 대형 경기장에 한인 가족들의 잔치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한 살짜리 유아부터 70세 원로까지 450여 명이 모였습니다.
아쉽게 우승을 내준 쪽도, 달콤한 주말 늦잠을 반납하고 달려온 어린이들도 모두 즐거운 얼굴입니다.
[김지안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줄다리기가 너무 재밌었어요.]
[김재훈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결과는 저희 아이들이 소속된 백팀이 지기는 했지만, 경품 추첨에서 식사권도 받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한국인과 가정을 꾸린 현지인들도 빠질 수 없는 한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