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에서는 한류 팬들이 한데 모여 케이팝 춤을 배우고 즐기는 행사가 열렸는데,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과거에 상대적으로 케이팝 위상이 높지 않았던 미국에서도 BTS의 인기와 함께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가 하나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장에 박하율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뉴욕 문화예술의 중심지 링컨센터.
마치 클럽이 된 듯 어두운 조명 아래 케이팝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즉석에서 안무를 따라 하는 이들로 현장 열기는 더욱 뜨거워집니다.
케이팝 커버댄스 팀들도 참가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뉴욕 한국문화원과 링컨센터가 함께 주최한 'K-팝 댄스 나이트' 행사입니다.
[아야나 / 미국 뉴욕 : 케이팝은 가사가 의미가 있어서 좋아요. 노래와 영상도 좋고 팬덤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그레이스 / 뉴욕대학교 K-팝 커버댄스 팀 : 저희 팀은 금요일마다 케이팝 안무를 무료로 가르치는 수업을 열고 그 밖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이 늘거나, 또는 직접 오지 않더라도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 조회 수가 올라가는 걸 보고 케이팝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