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 힘 모아 한국 알려요"…스위스 '한류 축제' 성황
글로벌 NOW
2023.11.04. 오후 7:43
[앵커]
스위스는 유럽에서 한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나라인데요.
한국의 여러 매력을 알리기 위해 현지 한인들이 힘을 모아 해마다 한류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규모가 커지고 수준이 높아지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장에 박찬원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좋은 기운 가지고 돌아갑시다!"
사물놀이패를 이끄는 상쇠가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흥겨운 장단이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스위스 현지인으로 이뤄진 사물놀이패 '하늘 바람'입니다.
한인 단체가 주최한 한류 행사에서 우리 전통음악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핸드리크예 랑게 / 스위스 사물놀이패 '하늘 바람' : 저희 팀은 한국 대통령이 취리히를 방문했을 때도 연회에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축제 관계자가 저희를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경아/ 스위스 로잔 : 여기 분들이 사물놀이를 여기 사는 한국 분들과 스위스 사람을 위해서 무대를 해준다는 게 굉장히 감격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