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하나로 뭉쳐"…활력 커지는 타이완 한인 사회
글로벌 NOW
2023.12.02. 오후 7:26
[앵커]
타이완은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 이웃 나라와 비교하면 동포 사회 규모가 작은 편인데요.
그런 만큼 어려움도 있지만, 기성세대와 유학생들이 더욱 하나로 뭉쳐 내실 있게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타이완 전역의 한인 유학생들이 2년 만에 한데 모여 체육대회를 열고 결속을 다졌는데요.
강호연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얼굴이 고깔에 가려진 채 손으로 땅을 짚고 탁구공을 찾아 우왕좌왕 헤맵니다.
지켜보는 이들은 목청을 높여 목표 방향을 알려줍니다.
한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80여 명이 모여, '고깔 쓰고 탁구공 찾기'와 피구, 계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겼습니다.
[정수하 / 타이베이·타이완대학교 : 계주도 좋았고, 피구랑 축구요. 다 재미있었어요.]
2년 만에 다시 열린 제4회 '타이완 한국 유학생 체육대회'.
타이완 각지에서 한인 유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