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에선 한인들이 처음으로 설날 잔치를 열어, 우리 전통문화를 현지인들과도 함께 즐겼는데요.
미국에선 아직 음력설을 '중국 설'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국 고유의 설 풍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흥겨운 현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기자]
거리에 울려 퍼지는 신명 나는 농악 가락이 흥을 돋웁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신기한 듯 넋을 잃고 쳐다봅니다.
휴스턴에서 음력설을 기념해 열린 잔치 한마당입니다.
[김현정 / 농악단장 : 무대에서 공연하는 게 아니고 길거리에서 같이 이렇게 교감을 느끼면서 반응을 보고 또 그 반응에 맞춰서 상황에 맞춰서 이 행사를 같이 열 수 있어서 되게 기뻤고요. 이제 이번 올해는 또 이렇게 한인 단독으로 이렇게 한인 행사를 하게 돼서 더 의미가 깊었고 이 자리에 함께 빛날 수 있게 참석을 해서 정말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