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외국인 입국 회복세…여행·유학 업계 한인들 기대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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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오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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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을 찾은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뉴질랜드에도 외국인 방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이나 유학 사업에 주로 종사하던 현지 한인들도 경기 회복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뉴질랜드로 함께 가시죠.

[해설]
마오리 전통 온천으로 유명해진 뉴질랜드 북섬의 북부 화산 지역, 로터루아.

코로나19 확산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던 이곳에 방문객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더린 애이슬러비 / 호주 관광객 : 2017년에 방문한 이후 처음이에요. 국경이 열린 이후에 다시 방문해야겠다고 결심해서 왔어요. 여행 동안 많은 여행자를 만났어요.]

코로나19 사태가 풀린 이후, 그동안 억눌렸던 마음을 해소하기 위한 이른바 '보복여행'이 급증하면서, 뉴질랜드에도 외국인 방문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달 뉴질랜드에 입국한 전체 해외여행자 수는 30만3천여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7만700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82%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입니다.

[로렐린 페이레 / 프랑스 관광객 :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으면서 유행병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여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