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병헌 참석'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성황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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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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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르네상스가 시작된 유럽의 문화수도 이탈리아 피렌체에선 2002년부터 해마다 한국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엔 배우 송강호 씨와 이병헌 씨가 참석하면서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뜨거웠던 영화제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기자]
건물 밖까지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

객석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찼습니다.

열띤 환호를 받으며 영화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 씨가 무대 위에 오릅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인들이 현지 관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지운/ 영화감독 : 많은 한국영화 팬들, 드라마 팬들이 생겨서 더 좋은 작품들로 또 세계 영화를, 드라마를 선도할 수 있는/ 0040 영화를 통해서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그런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고….]

배우 송강호 씨는 문화예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피렌체 명예 시민증을 받았습니다.

[송강호/ 영화배우 : 세계에 많은 나라의 팬들이 한국이나, 또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어떤 기대감, 그리고 그에 따른 엄청난 기다림. 이런 것들을 체감하다 보니까 이게 정말 잘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