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과 경쟁 치열"…타이완에 부는 한국어 학습 열풍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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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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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타이완에서 요즘 한국어 학습 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만 명에 육박하고, 청년들 사이에선 한국어 학습 모임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발맞춰 대학 한국어학과 입학 경쟁률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타이완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터]
저마다 일과를 마치고 음식점에 모인 타이완 시민들.

한국어로 대화의 물꼬를 트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 봅니다.

"?가르치는 학생은 초등학생이에요, 중학생이에요?"
"지금 초등학생"

타이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이들과 타이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모여 주로 한국어로 대화하는 '언어 교환' 모임입니다.

실생활에서 한국어를 활용할 일이 없어 아쉬웠던 타이완인 한국어 강사가 모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