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속 '작은 한국'…젊어지는 한인 사회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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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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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세 유럽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시.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선 50여 년 전 파독 간호사들이 주축이 돼 한인회를 만들었는데요.

최근 이 한인사회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한인회가 마련한 봄맞이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역사 도시 하이델베르크.

우리 가곡 수선화가 울려 퍼집니다.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독일인 여성이 서툰 발음이지만 한국어로 그동안 연습한 노래 실력을 뽐냅니다.

"찬 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이번에는 케이팝 공연.

한인 2세 청소년들로 구성된 공연팀의 무대에 객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