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괴테하우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시작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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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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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괴테 하우스가 영어에 이어 두 번째 외국어로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괴테 하우스는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생가에 마련된 박물관으로, 그동안 괴테 하우스에선 독일어와 영어로만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왔습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전체 60분 분량으로 1795년까지 괴테 가문이 실제 사용했던 역사적 장소와 물품 등에 대한 70여 개 설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요한 젱 / 괴테 하우스 도서관장 : (한국 관광객도 많고) 작년이 한국과 독일 수교 140주년이었는데 이것을 기념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이 저희 괴테 하우스에서 한국어로 투어할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할 수 있다면 기쁘겠다는 제안을 해왔어요. 제작비 지원도 해주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들에게 한국어 안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성원경 / 관람객 : 이런 유명한 관광지에 와서 독일어로만 설명이 되어있으면 저 같은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을 텐데 다행히 한국어 서비스가 이렇게 새로 생겨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정말 더욱 뜻깊게 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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