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앞두고 테러 위협…동포들도 '촉각'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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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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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4 개막을 앞둔 독일이 테러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경기가 열릴 뮌헨, 베를린, 도르트문트 3곳을 지목해 테러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독일 보안 당국이 대테러 예방 조치에 힘을 기울이고는 있다지만, 우리 동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독일 분위기 어떤지 가보시죠.

[기자]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유로 2024를 앞둔 독일에 테러 예고가 날아든 건 현지 시간 지난 10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는 개막전이 열리는 뮌헨과 결승전이 예정된 베를린, 도르트문트를 지목해 테러 위협을 가했습니다.

유로 2024는 독일 10개 도시에서 오는 14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리는데 천2백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

독일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보네 체네키 / 직장인 : 축구 경기장에 가기가 무서워서 아들의 제안을 거절했어요. 거실 소파에 앉아 TV로 축구 경기를 보는 게 낫겠어요.]

[펠릭스 다비셰 / 직장인 :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독일 경찰이나 연방 국경 수비대가 우리를 보호할 거를 믿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보안 당국이 위협한 지역에 들어오거나, 공격이 계획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