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 선보인 K-다과 문화…한-UAE 경제 교류 순풍 속 우정 깊어져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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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9.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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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하면서 두 나라 간 경제 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한국 전통 꽃차와 다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두 나라가 경제 협력을 넘어 문화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아가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해설]
곡물과 밤, 깨 등을 곱게 빻아 꿀을 함께 넣고 반죽합니다.

다식판에 넣어 꾹꾹 눌러주면 섬세한 전통문양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모양으로 눈부터 즐거워지는 한국 대표 전통 간식, 다식이 완성됐습니다.

[마리암 알함디 / 다식 만들기 체험객 : 무척 좋아요. 만드는 작업이 즐겁습니다." 0130~0135 누르는 게 살짝 어려웠는데 다른 건 다 괜찮고 좋았습니다.]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다식 만들기 체험 행사 모집 첫날, 모집 정원의 4배 넘게 지원자가 몰렸을 만큼 관심을 끌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아랍에미리트에서 한류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전통문화에도 관심이 커진 덕분입니다.

[홍미정 / 다식 만들기 강사 : 요즘에는 (한국에 가면) 카페 투어를 굉장히 많이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한국 전통 찻집도 찾아가고 한국에서도 유행했지만, (UAE에서도) 약과가 유행을 많이 했거든요. 이런 디저트 강좌도 한번 해달라는 요청들이 있어서 저희가 좀 기획을 했는데 생각보다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