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도 푹 빠진 사물놀이…김덕수 명인의 7년 만의 파리 공연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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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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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씨가 7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전통 예술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극단인 '태양극단'이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김덕수 명인을 초청한 건데요.

프랑스인들은 물론 우리 동포들도 간만에 신명 나는 무대 한 판을 즐겼습니다.

공연장에 정지윤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춤추듯 악기를 연주하면서 신명 나는 상모돌리기까지,

경이로운 몸짓을 처음 본 관객들은 숨죽이며 공연에 집중합니다

[주쉬 뒤포 / 아르헨티나 관객 : 모든 공연이 좋았지만, 긴 상모를 돌리는 무용수들의 모습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빨라졌다가 느려지고, 커졌다가 작아지는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는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집니다.

프랑스 관객과 한인 동포들은 하나가 돼 신명 나는 한국의 놀이마당을 맘껏 즐겼습니다.

사물놀이 창시자 중 한 사람인 김덕수 명인이 파리에 다시 온 건 7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