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기 체험 나선 캐나다 한인 입양인들

글로벌 NOW
글로벌 NOW
2024.06.30. 오후 7:31
글자크기설정
[앵커]
캐나다에서 한인 입양인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캐나다 한인들은 오래전부터 한인 입양인 가족들과 만남을 이어오며 한식은 물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캐나다에서 정영아 리포터가 행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해설]
서툴지만 난생처음 김치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미리 준비된 양념에 절인 배추를 버무리는 게 전부지만 생각보다 쉽진 않습니다.

김치와 잡채, 김밥까지 한식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은 모두 캐나다 한인 입양인과 가족들입니다.

7년 전 캐나다에 입양 온 데이비드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김치 만들기에 집중합니다.

[데이비드 / 캐나다 한인 입양인 : 한국 전통 음식을 요리하고 한국 전통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스틴 / 캐나다 한인 입양인 가족 : 아이들에게 한국 행사가 있을 거라고 말할 때마다 그들은 정말 신나 하고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런던 지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런던 한인회와 캐나다 한인 입양인 가족들의 모임인 양자회가 함께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