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계기로 선보인 모두가 부러워하는 '한국 놀이문화'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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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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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항아리를 향해 던진 화살이 보기 좋게 주둥이로 쏙 들어갑니다.

맑은 강가에서 뱃놀이하며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과 여인들의 그네 놀이까지,

250년 전 혜원 신윤복이 그린 그림이 미디어 아트와 만나 새롭게 생명력을 얻었습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메타버스 등 현대기술을 활용한 마련한 [한국의 놀이] 특별전 현장입니다.

[라에티시아 니콜라 / 프랑스인 관람객 : 저에게는 한국 문화와 관련된 작품들을 발견하는 기회였습니다. 무척 아름다운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한지와 대나무로 만들어낸 형형색색의 방패연들,

3대째 전통 연을 계승한 리기태 명장의 방패연들은 견고하고 유연한 매력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랑 몽타구 / 프랑스인 관람객 : 연 작품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색을 칠한 매우 아름다운 연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리기태 / 방패연 명장 : 우리의 전통문화, 또 현대 문화가 이렇게 공존하면서 점차적으로 프랑스 시민들 가슴속으로 쏙 들어간다는 자체가 저도 아주 그냥 감동이었습니다.]

전통놀이뿐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