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한국인 관광수요 회복세…동포 자영업자들도 기대감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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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0.17.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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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팬데믹 전 연 40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던 크로아티아에 다시 한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억눌렸던 '보복 여행' 심리와 직항 노선이 최근 재개되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건데요.

주로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크로아티아 한인 자영업자들도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김유광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중심가입니다.

한때 40만 명에 육박하다 팬데믹 이후 뚝 끊겼던 한국인 관광객도 도심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38% 증가했고, 숙박 관광객 수도 34% 늘어난 상황.

이처럼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건 코로나19 동안 억눌렸던 '보복 여행' 심리와 함께,

지난 2019년 이후 끊겼던 인천과 자그레브 간 직항 항공노선이 재개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임혁준 / 관광객 : 이번에 (직항으로) 접근성이 되게 좋아져서 온 이유도 있고 여행을 하게 되면 바다나 산 아니면 도시 관광 이런 것들을 다 하고 싶었는데 그게 크로아티아에서 이 세 가지를 모두 다 할 수 있어서 크로아티아에 여행 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