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글학교 학생들 한자리에…2024 청소년 캠프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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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1.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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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선 해마다 프랑스 전역에 있는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청소년 캠프가 열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파리와 마르세유를 포함해 열다섯 개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 학습자도 늘고 한글학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캠프 현장에 강하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학생들이 귀에 익은 인기 동요를 따라 부르며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냅니다.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

색 도화지를 접어 한글로 이름을 써보기도 합니다.

프랑스 한글학교에 다니는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가족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캠프 현장입니다.

[소피아 마자르 /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학생 : 다 같이 모이고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국어를 배우는 건 중요해요. 한국에 가족이 있어서 한국도 가거든요.]

[루이 김 / 파리 한글학교 학생 : 아빠는 한국 사람이고 매일매일 한국말 같이해요. 미래에도 한국말이 진짜 강점이에요, 사업하려면. 한국말이 내 나라 (언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