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달랜 타향살이"…美 남가주 한인 작가 60주년 전시회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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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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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타향살이의 어려움을 극복해온 한인 예술가 모임이 있습니다.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가 그 주인공인데 올해로 60주년, 환갑을 맞아 정기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동포 사회도 오랜 세월 한인 정체성을 잊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예술가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현장에 김은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형형색색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작품들.

수십 년 이민 생활의 애환이 담긴 동네도 화폭에 담겼습니다.

[김영식 / 한인 미술가 : 25년 동안 매주 승마를 했어요. 지나가면서 굉장히 장소가 마음에 와 닿고 추억이 남는…]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정기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1964년 시작된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가 창립 60주년 맞아 여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남다릅니다.

[김은지 / 관람객 : 작품이 생각보다 좋고 장르도 다양하고 좋네요. 전시회가 잘 되길 바랄게요.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