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시 한국인"…재독 한인사회 최대 축제 개최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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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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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독일 동포사회에서는 광복절을 기점으로 한인사회 최대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올해도 독일 전역에서 모인 수십 개의 다양한 한인 단체가 함께 체육대회와 문화행사 등을 열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모습이었는지 현장에 김겨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너른 잔디밭에 수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독일 전역에서 온 지역 한인회와 단체 등 22곳의 구성원들입니다.

해마다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독일 한인사회의 최대 행사, '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도르트문트 한인회와 재독한인간호협회 등은 물론, 600km나 떨어진 베를린에서도 동포들도 에센 지역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이영기 / 베를린 한인회장 : 베를린에서 어제 오후 3시에 출발해서 밤 10시에 도착해서 에센 문화회관에서 도착해서 하룻밤 자고 60년대 70년대 오신 분들이 같이 모여서 얼굴이나 같이 보자 하는 그런 의미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체육 행사도 중요하지만 일단 여기 오신 분들끼리 서로 안부를 묻고….]

[박복희 / 독일 함부르크 : 버스 타고 한 3시간 반, 4시간 걸린 것 같아요. 새벽 4시 반에 (이웃들과) 만나서 여기 왔어요.]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발차기를 선보인 차세대 태권도 시범단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