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와 부채춤의 만남…K-콘텐츠 인기에 10만 명 운집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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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오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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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가 다르게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 브라질은 이미 남미 한류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데요,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축제엔 10만이 넘는 관객이 몰려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우리의 한글날인 10월 9일을 아예 '브라질 한글날'로 제정하려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김수한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화려한 옷을 입은 무희들이 브라질 전통 삼바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번에는 한 떨기 꽃을 표현한 단아한 한국의 부채춤이 펼쳐집니다.

브라질 삼바와 한국 전통 무용의 만남에 축제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시모니 사타나 / 브라질 삼바 무희 :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긴밀히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브라질 국민이 한국 문화를 더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화영 / 브라질 한국무용협회장 : (브라질에서) 한국말, 한국 음식, 한국 문화 너무나 폭발적으로 인기가 많아요.]

'한국 문화의 날' 축제가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인타운 봉헤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