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이야기'…美 엘패소 역사박물관 한국전쟁관 개관
글로벌 NOW
2024.09.08. 오후 7:17
[앵커]
미국에선 곧잘 '잊혀진 전쟁'으로 언급되는 한국전쟁!
5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희생됐지만, 공산 세력을 완벽하게 물리치지 못한 데서 이런 표현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미국 남부 텍사스 엘패소에선 지역사회와 한인 동포들이 힘을 모아 이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안미향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물건이 가득한 전시관.
실종 군인을 찾는 지역신문 기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미국 텍사스 엘패소 역사박물관에 문을 연 '한국전쟁관'에 전시된 물품들입니다.
지역 역사관으로썬 생소한 주제의 전시물 앞에서 관람객들도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그레그 맥닐리 / 관람객 : (지금껏) 이런 전시를 본 적이 없어요. 여기 있는 것들은 모두 역사적으로 새로운 것들이에요]
[리나 소사 / 관람객 : (한국전쟁) 당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알게 됐어요. 이런 전시가 있어서 매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