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이제 우리 문화'…비한국계가 주도한 애리조나 K-팝 축제

글로벌 NOW
글로벌 NOW
2024.09.29. 오후 7:40
글자크기설정
[앵커]
미국 전역에서 달려온 K-팝 팬들이 미 중부 사막 한가운데 있는 애리조나에 모여 한바탕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K-팝 열풍이 거센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축제가 한류 열기가 비교적 덜한 애리조나까지 도달한 건데요.

축제 현장을 신승진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신나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자, 무대 중앙으로 뛰어든 참가자들이 강렬한 안무를 선보입니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댄스 강좌에도 사람들이 앞다퉈 몰려듭니다.

저마다 K-팝 댄스 전문가를 꿈꾸며 뜨거운 정열을 뽐냅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K-팝 팬들이 마련한 'K 플레이 페스트' 현장입니다.

[주피터 / 케이팝 축제 참여자 : 제가 축제에 온 이유는 춤추고 싶어서예요. 케이팝에 좋은 노래가 많고, 제가 좋아하거든요.]

[에밀리 / 케이팝 축제 참여자 :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케이팝을 즐겨왔고, 친구들과 함께 왔어요. 여기서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됐고, 더 큰 모임이 됐네요.]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친구들과 함께 온 대학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