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글학교, 지역주민 초청 한국 문화 축제 열어
글로벌 NOW
2024.10.06. 오후 7:23
[앵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한글학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케이팝도 인기지만, 흥에 넘치는 사물놀이 공연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오클랜드 이준섭 리포터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사물놀이패 학생들이 흥겨운 우리 가락을 선보입니다.
다양한 전통 놀이와 함께 서예, 예법 등을 체험하는 부스도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뉴질랜드에 있는 '오클랜드 한국학교'가 마련한 '한마당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양서연 / 오클랜드 한국학교 학생 : 오늘은 절도 배우고 머리 땋는 것도 했어요. 배우니까 재밌었어요. 왜냐하면 옛날에 하던 것도 많이 배우고 아빠한테 알려주고 싶었어요.]
평소 학생들만의 잔치였던 '민속의 날'에 올해엔 지역 주민 400여 명을 초대해 행사 규모를 키웠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를 넘어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열렸습니다.
[ 스티브ㆍ페니ㆍ토마스ㆍ엠마 / 지역 주민 : 절친한 한국인 친구가 초대해서 오게 됐는데요. 사물놀이와 케이팝 댄스가 가장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