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한류에 지구촌 곳곳 '한국어 배우기' 열풍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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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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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 런던 뉴몰든 지역에 문을 연 주말 한글학교엔 동포는 물론 현지인이 몰리면서 수강 대기자도 꽤 발생했다는 소식인데요.

또 영국 정규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에 한국어를 채택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먼저, 영국 상황, 정부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같은 문제 두 번 들을 거고 총 10분 동안 시험 볼 거예요."

한글 받아쓰기 시험에 도전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머리를 감싸 쥐며 떠올려보지만 도통 생각나지 않고, 고사리손으로 열심히 받아 적기도 합니다.

영국 뉴몰든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한글학교 수업 현장입니다.

[이은수 / 뉴몰든 한글학교 학생 : 한국어랑 영어를 두 언어를 하면 한국 사람들을 이 해하면서 같이 말할 수 있고 영국 사람이랑도 같이 말할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