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멜버른 한국영화제…"모든 한국영화 특별해"
글로벌 NOW
2024.11.03. 오후 7:42
[앵커]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 같은 수준 높은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서도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올해 호주 남부 멜버른에서 열린 한국 영화제에는 믿고 보는 한국영화를 찾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즐거운 우리 문화 향유의 현장을 윤영철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빈 객석을 하나둘 관객이 채워갑니다.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에 멀리서 달려온 호주 현지인도 적지 않습니다.
호주 멜버른에 막을 올린 제1회 멜버른 한국 영화제 현장입니다.
이준익 감독의 대표작 '왕의 남자'부터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택시운전사'까지.
내로라하는 한국영화 11편이 호주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아베로니카 서발라 / 관람객 : 저는 멕시코 출신인데, 멜버른에 와서 이렇게 훌륭한 한국 영화를 접할 기회를 갖고 멋진 감독님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상영작들은 많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고, 각 영화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개막작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관객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