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사회적 거리두기..."1주일 연장으로는 부족"

애초 계획대로라면 7월 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완화될 예정이었죠.

하지만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정부가 이를 1주일 연기했는데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YTN 설문조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YTN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기존 거리두기 1주일 연장으로는 부족해, 더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1.6%가 1주일 연장으로는 부족해 더 연장해야 한다고 밝혀, 8일부터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의 23.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1주일 연장으로는 어림없다는 댓글이 대부분입니다.

"100명 이하로 내려가야 거리두기 조정해야 함" "확진자 200명 이하까지~ 그런 식으로 좀 강하게 하고" "금년 말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여 강력하게 시행하고"

구체적인 기준과 기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고

"지방도 다시 단계 올려 5인 이상 금지 식당 10시로 해주세요!" "전국으로 식당 헬스 상관없이 짧고 강하게 하던가" 나아가 집합 금지 조치를 전국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이미 몰릴 때까지 몰린 자영업자에게는 제대로 된 보상을 해주라며 거리두기 강화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 원어민 강사모임으로 촉발된 집단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또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해야 하는 정부도 고민이 깊을 것입니다.

정책이라는 것이 꼭 여론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YTN의 이번 조사가 합리적 결정의 참고 사항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