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살아있는 강아지를 매달고 시속 100km 질주한 차량… "똑같이 해줘라"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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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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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동물 학대를 다룬 기사는 언제나 충격적이죠.

최근 또 자동차에 매달린 강아지 영상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의 분노가 쏟아졌습니다.

목격자는 경적을 울리고 라이트도 비추면서 문제의 차량을 세워보려 했지만, 운전자는 정면만 주시한 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보는데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진짜 저 영상 보는 내내 인상이 굳어지고 소름 돋고 기가 차고 끔찍했다."
"정신병자 아닌가? 운전면허 박탈부터 해야 하지 않나?"
"똑같이 해 줘라."

운전자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반드시 찾아내 처벌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운행 중인 상황에서 화물칸에 있든 강아지가 뛰어내린 것 같네요."

강아지가 스스로 뛰쳐나간 사고일 수도 있다며 무조건 학대를 의심할 일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후속 취재를 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져 기사를 쓴 YTN 플러스의 강재연 기자에게 물어봤습니다.

강 기자는 경찰이 문제의 차량을 찾았고 강아지는 다행히 살아있다고 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