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0.1초의 승부' 미술품 경매사의 세계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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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오전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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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작품의 가장 적절한 가치를 끌어내는 사람을 미술품 경매사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손짓 한번에 때론 수십억 원 큰돈이 오가다 보니 늘 긴장의 연속입니다.

0.1초의 승부사!

경매사의 세계로 김정아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눈빛! 손짓! 하나하나에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옵니다.

능수능란하게 경매를 이끄는 이 사람!

경력 15년 차 경매사 손이천 씨입니다.

경매에 오롯이 집중하기 위해 머리는 한 올 남김없이 묶어 넘겼습니다.

평상시는 케이옥션 홍보 담당 이사로 일하다 경매가 진행되는 날에 단상에 오릅니다.

[손이천 / 케이옥션 수석 경매사(홍보 담당 이사) : (경매사는) 어떻게 보면 약간 부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에는) K옥션의 전반적인 홍보 마케팅의 업무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