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한국 애니 제작 현장으로…"느리지만 걷는 중"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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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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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국 애니 [인사이드 아웃2] 흥행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같은 일본 애니도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권위 있는 애니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는 등 꾸준히 세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애니 강국들보단 느리지만, 분명 앞을 향해 걷고 있다고 말하는 우리 애니 제작 스튜디오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삶의 끝에서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

인간도 물고기도 아닌 소년과 그 주변에 머무는 소외된 사람들 이야기.

구병모의 소설 '아가미'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애니 계의 칸,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 부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안재훈 / 애니메이션 '아가미' 감독 : (작품 속에서) 깊이 있게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상처들에 대해서 관객분들도 느끼시고 이야기해주고 하셔서…]

어느덧 애니와 함께 한 지도 30여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