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안방과 극장 1열에서"…달라진 콘서트 문화
컬처INSIDE
2024.07.15. 오전 08:14
[앵커]
좋아하는 연예인의 공연을 직접 보고 싶지만, 시간도 없고 푯값도 부담인 팬들이 많습니다.
이런 팬들을 위해 과거 공연을 유튜브에 공개하거나 영화로 만들어 개봉하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하는데요.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그룹 BTS.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팬 축제 '2024 FESTA'에서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 콘서트', '방방콘'이 진행됐습니다.
공연장을 찾기 힘든 전 세계 팬들을 위해 2014년 첫 단독 콘서트 등 의미 있는 공연들을 유튜브에서 무료로 중계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비대면 공연을 위해 시작됐지만, 이제 하나의 연례행사가 됐습니다.
멤버들 입장에서도 팬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유희성·조현서 / BTS 팬 '아미' (지난달) : 자주 콘텐츠도 나오고 신곡도 나오고 해서 ('군백기'의) 공허함 따윈 없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둘 영화관의 자리를 채우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