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찐 아이돌 못지않다"…세상 밖 나온 '가상 아이돌'
컬처INSIDE
2024.07.23. 오전 09:41
[앵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최근 가요계에선 '가상 아이돌'이 잇달아 데뷔하고 있고, 활발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상 아이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가요계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이경국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열린 그룹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무대 위, 네 명의 멤버들 뒤로 또 한 명의 여성이 서 있습니다.
여성의 정체는 SM의 첫 번째 가상 아이돌 '나이비스'.
에스파의 세계관 내 조력자 캐릭터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나이비스는 올해 정식 데뷔를 앞두고 단독 퍼포먼스도 선보였는데, 생동감 있는 표정, 그리고 자연스러운 안무가 큰 화제가 됐습니다.
[임희윤 / 대중음악평론가 : (SM은) 퀄리티가 굉장히 높고 엄청나게 멋있는 걸 분명히 만들고 싶었을 거에요. 이런 형태가 어느 정도로 성공할지, 새로운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 나이비스가….]
지난해 3월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또 다른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
데뷔 1년 만에 르세라핌과 비비를 제치고 음악방송 1위에 오른 데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