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글자 넣으니 뚝딱?…"AI, 영화 기준 높일 것"
컬처INSIDE
2024.07.23. 오전 09:41
[앵커]
이번 주 성황리에 마무리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우리나라 국제 영화제 최초로 AI 영화 경쟁 부문 수상이 이뤄졌습니다.
거대 자본 없이 뛰어난 아이디어만 있으면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에서도 AI 영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제작하는 방식은 간단해졌을지언정 영화로서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AI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봤습니다.
[기자]
우리 삶에서 '사라진' 할머니들이 어디로 갔을지 아이의 시선에서 고민한 2분짜리 이야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신설된 'AI 영화' 작품상을 탄 작품입니다.
AI 영화를 심사한 전례가 많지 않아 수상작 선정에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신철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 다양한 (AI) 사용법을 갖고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요. 영화를 제출할 때 본인이 (AI) 기술을 어떻게 썼는가를 증명하는…]
이처럼 AI 기술을 이용해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요즘 인기입니다.
사진 2장과 이 문장을 입력해서 5초짜리 영상을 만들어보겠습니다.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워크숍에도 30명 모집에 600명이 몰려 수강 인원을 두 배 늘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