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예술하는 연예인들의 전시회…"편견은 깨고 공감은 커지고"
컬처INSIDE
2024.08.12. 오전 08:04
[앵커]
혹시 [아트테이너]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예술을 뜻하는 [아트]와 연예인을 의미하는 [엔터테이너]의 합성어인데요, 예술 활동을 병행하는 연예인들을 말합니다.
[아트테이너]의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이버폭력이나 환경 문제 등 사회적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어,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처참하게 뭉개진 꽃밭 위로 무심한 듯 하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찍어 바른 듯한 거친 정원은 인간과 자연의 갈등을 상징합니다.
화가로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던 솔비에게 동료 연예인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 : (연예인들은) 항상 화려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미술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저희가 한자리에 뭉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한 배우 윤송아 씨도 작품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