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뮤지컬·영화·K팝…트로트 가수 '무한변신' 어디까지?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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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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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로트 음악계는 요즘 새롭게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스타가 된 트로트 가수들이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을 상연 중이던 지난달,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예술의전당 로비가 가득합니다.

50대부터 80대까지 여성 관객이 대부분,

트로트 신동으로 불렸던 가수 김희재의 두 번째 뮤지컬 도전에 팬들이 몰린 겁니다.

[정순옥 / 서울 방이동 : 아주 찐팬 중의 찐팬이에요. 희재님이 28번을 하잖아요? 회차가. 지금까지 34번을 끊었어요. 지인 데려온 것까지 하면.]

[김해경 / 경기 오산시 원동 : (뮤지컬 공연) 못 본 지가 몇십 년 됐죠. 근데 제가 응원하는 배우님이 하신다니까.]

김희재가 등장한 회차는 연일 매진,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