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달리기에 빠진 MZ…마라톤대회도 2030이 60%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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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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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바람이 선선해진 요즘 달리기하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함께 달리는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MZ 세대의 트렌드로 러닝이 자리 잡았고,

오늘 열린 YTN 마라톤대회에도 참가자 10명 가운데 6명은 2030 세대였습니다.

달리기의 매력이 뭔지, 함께 보시죠.

[기자]
뻥 뚫린 한강 야경과 흥겨운 음악을 배경 삼아 달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비슷한 동네에 사는 20·30대가 주축인 이른바 '러닝 크루'입니다.

[전환희 / '망원런즈' 회원 : (혼자 뛰면) 달리다가 멈추고 그랬는데 확실히 같이 달리다 보니까 좀 길게 달릴 수 있고, 지금은 20km 정도는 쉽게 달리는 것 같습니다.]

무작정 빨리 가는 게 아니라, 각자 체력이나 실력에 맞춰 즐겁게 달리는 게 목표입니다.

[이승형 / '망원런즈' 크루장 : 빨리 가고 싶은 친구들은 빨리 갈 수 있게끔 해주고 처음 온 친구들은 천천히 러닝이 어떤 느낌인지 재미를 주게끔 하기 위해서 자세를 가르쳐 주면서 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달리기 열풍' 속에서 서울시가 마련한 달리기 수업에도 젊은 러너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